예쁜식물 추천 희귀식물 키우기: 알로카시아 무늬 프라이덱 고르는 팁, 대품 만들기, 키우는 환경, 물주기, 관리 팁

 

 

나를 식물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 식물

' 알로카시아 무늬 프라이덱 '

 

무늬 프라이덱의 무늬를 보고 처음으로 식물이 이쁘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내가 느꼈던 무늬 프라이덱에 대한 매력을 말해볼까 합니다.

 

우선 당시 내 눈을 사로 잡았던 무늬 프라이덱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나의 첫 무늬 프라이덱

 

무늬 프라이덱의 생김새는 일반 그린 프라이덱과 똑같이

잎의 모양은 뾰족한 방패 모양이고,

프라이덱 특유의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벨벳느낌의 잎을 가졌습니다.

잎의 텍스처는 부들부들한 패브릭을 만지는거처럼 부드러워요.

 

 

 

무늬 프라이덱과 일반 프라이덱과 다른 점은 (차이점,비교)

 

 

무늬 프라이덱은

진초록,연초록,흰색 지분의 무늬가 추가되어 잎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무늬지분이 들어감으로써 심미적으로는 이쁘지만,

광합성을 하는 초록지분이 부족해 일반 프라이덱보다 성장이 더딘 편입니다.

 

 

같은 무늬 프라이덱이라 하더라도,

무늬의 패턴이 달라 이뻐보이는 기준이 모두 다른거같아요.

 

 

예쁜 무늬 프라이덱 고르기

 

무늬프라이덱1 (제일이쁨)

 

저는 개인적으로 진초록,연초록,흰색 이렇게 모두 들어가있고,

큼지막하게 딱딱 나뉘는 것보다 

오밀조밀하게 색들이 섞인게 이뻐보이더라고요.

 

흰지분은 생육 온도,광량이나, 광량시간에 따라

크림색,흰색,초록색으로 굳어지더라고요.

 

하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흰지분이 많으면 이쁘긴하나,

광합성 양이 적어 성장이 느려

대품까지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무늬프라이덱 대품 만들기

 

무늬프라이덱2 (잘자람)

 

무늬지분은 있지만 초록지분이 많은 무늬 프라이덱은

어렵지 않게 대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희귀함도 챙기고 대품까지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빠르게 대품을 만들고 싶거나

예쁘지만 어렵지 않게 키우고 싶다면 

무늬지분은 들어가 있되,

초록지분이 더 많은 개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무늬 프라이덱 절망편

 

무늬프라이덱3 (절망편)

 

유일하게 죽인 무늬 프라이덱입니다.

(제일 좋아하던 유튜버님에게 분양받았던 프라이덱 ㅠㅠ)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 저런 잎만 뿜다가 결국 죽었습니다..

 

이렇게 무늬의 지분에 따라 무늬 프라이덱의 키우는 난이도가 정해집니다.

 

 

---

 

 

무늬 프라이덱의 매력이 조금은 느껴지실까요?

 

 

매력을 충분히 느끼셨다면 이 프라이덱을 잘 키워봅시다.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의 자생지는

동남아시아,인도,필리핀 등 열대지역으로,

습하고 더운 지역에 살던 식물이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줄 때 잘 자랍니다.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생육환경

 

광도: 반양지~ 간접광 선호 (직광X) 

온도: 20~28도 이상

습도: 60~80%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과습주의)

흙배합: 통기성과 배수가 좋은 흙 (코코피트+펄라이트)+바크 선택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관리 팁 TMI

 

1. 물주기를 정확히 딱 며칠에 한 번이라고 말하기 애매합니다.

키우는 환경에 따라 흙이 마르는 속도가 다르기에

 화분을 들었을 때,

화분이 가벼우면 물이 밑으로 나올 때까지 관수해줍니다.

(말로만 들으면 이해가 안갈 수 있으나

직접 화분 말랐을 때와 물주고 난 뒤 화분 들어보면

확실히 이해가 갈 것입니다.)

 

2. 여름에 아주 잘자랍니다. 30도에 가까울수록 아주 잘 자랍니다.

 

3. 물은 좋아하나 뿌리과습에는 취약하니

펄라이트나 바크를 섞어 배수 잘되는 흙에 심고,

화분이 가벼워질때마다 물을 주는게 

제일 잘 자랍니다.

 

4. 한달에 한 번 액체비료

(희석해서 사용하는거니 찾아보고 써주세요.)

 

5.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으면 잎이 타니,

창문을 통해 받는 빛이 좋습니다.

 

6. 유묘는 생육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생육조건이 맞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음)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은

작은 유묘보다는 사이즈가 큰 개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였으나, 이제는 조금은 안정되어

크지 않은 개체는 1만원~2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무늬나 사이즈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이제는 많이 저렴해져

이쁜 무늬 프라이덱이 보인다면 한 번 키워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키우다 자구 떼다 키워팔면 본전치기는 하더라고요.(속닥)

 

 

알로카시아 중 특히 무늬종은

일반 식물들보다 환경에 예민하여 키우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만큼 대품으로 만들기도 어려운데요.

대품이 되었을 때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키우는 과정에서도

매번 새로운 패턴의 무늬를 보여주어

무늬종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