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얻은 레몬 씨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발아시켜 키워보기 결심했습니다.
레몬 열매 맺는 방법
집에서 발아시킨 레몬 식물은 4-5년 이상은 키워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레몬나무가 됩니다.
하지만 레몬나무만으로는 오래 키운다고 해서 꽃이나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하네요.
열매를 맺기 위해선 탱자나무를 접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레몬 씨앗 발아시키는 방법
1. 레몬 씨앗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식당에서 준 레몬 안에 씨앗이 있어 휴지에 싸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2. 처음 씨앗은 딱딱한 껍데기에 싸여 있습니다.
화살표 표시한 부분을 손톱으로 밀면 저렇게 쉽게 밀리는 곳이 있습니다.
쭉 밀리면서 겉 껍질에서 씨앗이 분리됩니다.
3. 분리된 씨앗은 겉에 갈색 얇은 막이 있습니다. 그거까지 살짝만 힘을 주어 찢어 벗겨주면 초록색 씨앗이 나옵니다.
이제 이 씨앗을 화분의 흙에 2~3cm 구멍을 내어 심어준 뒤, 흙으로 살짝 덮어줍니다.
분무기로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한 번 씩 뿌려줍니다.
이제 한 달내로 씨앗이 자라 새싹으로 화분 위로 머리를 내밀것입니다.
한 달 미만
총 5개의 레몬 씨앗을 심었는데 신기하게 7개의 새싹이 나왔습니다.
레몬 씨는 발아하기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1개의 씨앗에서 2개의 새싹이 붙어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뽑아서 보니 씨앗부분에서 두개의 새싹이 엉켜붙어있어 힘을 주어 분리시켜 주었습니다.
2개가 쌍둥이 씨앗이었나봐요.
씨앗을 심은지 한달이 되었을 때 입니다.
한달 반 정도 된 현재 상태입니다.
전부 같은 날 발아하였는데 자라나는 속도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큰 화분에 5개를 심은 곳은 1개는 혼자 쑥쑥 자라나고 있고 이를 제외한 4개는 비슷한 속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 2개를 심어둔 곳은 며칠 째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개별 화분을 주어야 할거같습니다.
여러분도 레몬 씨앗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면 발아까진 쉬운 편이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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